호날두가 눈빛 연기까지…월드컵에서도 빛 발하는 '세트피스 전담 코치'
스포츠뉴스
0
121
06.24 20:00
포르투갈 5골 중 2골은 세트피스
프리킥·코너킥 상황서 상대 허 찔러
설계자는 '세트피스 골 유럽 1위' 코치
프리킥·코너킥 상황서 상대 허 찔러
설계자는 '세트피스 골 유럽 1위' 코치
모두를 속였다.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우즈베키스탄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경기. 전반 포르투갈이 페널티 박스 가까이서 프리킥을 얻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와 누누 멘드스(24·파리 생제르맹)가 공을 사이에 두고 섰다. 호날두는 평소처럼 두 발을 넓게 벌리고 골문을 바라보며 크게 심호흡을 했다. 카메라는 호날두를 클로즈업했고, 중계진도 "호날두"를 외쳤다.
그러나 기습 슈팅을 때린 건 멘드스의 왼발이었다. 우즈베키스탄 골키퍼 압두보히드 네마토프(25·나사프 카르시)가 몸을 날렸지만, 호날두의 오른발을 의식해 골문 왼쪽으로 치우쳐 있던 탓에 역부족이었다.
포르투갈이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완파한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의 '멀티골' 못지않게 주목받은 건 정교하게 다듬어진 세트피스 전술이었다. 5골 중 2골이 세트피스에서 나왔고, 약속된 움직임이 연이어 적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