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지운 스페인…라 푸엔테는 이기는 법을 안다 [박순규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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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5 07:00
15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 프랑스 0-2 스페인
음바페 첫 슈팅은 후반 20분, ‘최강의 창’ 무력화한 전술과 벤치 싸움
| '무적함대' 스페인 선수들이 15일 프랑스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16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 오르는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알링턴(미 텍사스주)=AP.뉴시스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관심을 모았던 스페인과 프랑스의 15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은 예상보다 싱겁게 끝났다. 유럽 챔피언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과 페드로 포로의 연속골로 프랑스를 2-0으로 완파하고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스코어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경기의 내용이었다.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 마이클 올리세,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보유한 프랑스가 전반 45분 동안 유효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대회 6경기에서 16골을 몰아쳤던 ‘최강의 창’은 스페인의 촘촘한 그물망 앞에서 방향을 잃었다.
스페인의 승리는 점유율 축구라는 익숙한 표현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축구는 공을 오래 소유하는 데 목적이 있지 않다. 공을 통해 상대의 위치를 움직이고, 가장 위협적인 공격 통로를 차단한 뒤 빈틈을 찌르는 데 핵심이 있다. 점유율은 수단이었고, 통제와 균형이 목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