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AT마드리드서 '7번' 달고 뛰나…그리즈만 번호 비어
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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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간전
“이강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폭발적이다.”
이강인(25)의 스페인 프로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발표가 임박해지면서 한겨레 스페인 통신원이 23일(한국시각) 전한 마드리드 현지 분위기다.
앞서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날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체결한다. 곧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에 옵션 500만유로를 포함해 총 4천만유로(671억원)의 거액 이적료를 지불한다. 구단이 이강인 영입에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스티브 김 통신원은 “이강인 영입이 애초보다 지체되면서 오히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의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간판 앙트안 그리즈만이 미국 프로축구 올랜도 시티로 옮겨가면서 이강인이 그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팀 장악력이 매우 뛰어나다. 공격수에게도 끊임없는 수비 가담을 강하게 요구한다. 스티브 김은 “시메오네 감독은 자신의 전략에 따라 선수를 잘 보완·발전시키는 지도자다. 이강인이 시메오네 감독 아래서 그리즈만이 걸었던 길을 걸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즈만은 2014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뒤 시메오네 감독 밑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섀도 스트라이커 자리를 맡으면서 세계적인 선수가 됐다.
스티브 김은 “이강인의 재능이 뛰어난 만큼 한국팬들의 관심도 그동안 손흥민 중심의 프리미어리그에서 라 리가로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알렸다.
마르카는 “이강인이 이번 주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다. 29일 헤타페와 친선경기나 내달 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데뷔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내달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 이강인이 동행할 수도 있다.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유소년 축구 선수 시절을 보냈고,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뛰었던 만큼 스페인 축구 문화와 환경에 익숙하다.
김창금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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